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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무승부…국민의힘 금정·강화, 민주 영광·곡성 승리

입력 2024-10-17 07:02 수정 2024-10-1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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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기초자치단체장 4명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곳에서 당선되며 무승부 했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군수, 전남 곡성군수 등 4곳의 기초단체장과 서울시교육감을 뽑는 선거로 치러졌습니다.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와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서, 민주당은 전남 곡성군수와 영광군수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우선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61.03%로, 38.96%인 김경지 민주당 후보를 제쳤습니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선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가 50.97%의 득표율로, 한연희 민주당 후보(42.12%)를 눌렀습니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결과는 조상래 민주당 후보(55.26%)의 승리였습니다. 2위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는 35.85%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치열한 '3파전'을 벌였던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장세일 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41.08%로 이석하 진보당 후보(30.72%),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26.56%)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진보 진영 조희연 전 교육감의 유죄 판결로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선 진보 성향 정근식 후보가 보수 성향 조전혁·윤호상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로 재편된 후 치러진 첫 선거로, 총선 이후 민심을 가늠할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총력전이 벌어졌습니다.

결과는 2대2 무승부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국민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정권의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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