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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철없는 오빠' 카톡 공개에…이준석 "여사의 현실인식은 팩트"

입력 2024-10-15 11:58

대통령실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김여사 친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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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김여사 친오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왼쪽),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캡처. 〈사진=연합뉴스, 명씨 페이스북〉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왼쪽),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캡처. 〈사진=연합뉴스, 명씨 페이스북〉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김 여사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공개한 것을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김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낸 메시지에는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치권에선 대화 맥락상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메시지 내용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등장합니다. 명씨는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 겁니다. 내일 연락 올리겠습니다"라고 김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다만 캡처본에는 정확한 날짜 등 대화 시점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이준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준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러자 이준석 의원은 오늘(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언급하며 "오빠(윤 대통령)는 항상 선거기간 내내 철없이 떠들어서 저는 공개된 카카오톡으로는 오빠가 언제 사고 친 내용에 대한 부분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사의 현실 인식은 팩트"라며 "오빠는 입당 전부터 당선 때까지 내내 철없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명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 담긴 '오빠'는 친오빠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문자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에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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