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 '빵!' 뒤차의 다급한 경적…스쿨존 레미콘 사고 당시 상황 보니

입력 2024-10-14 19:51 수정 2024-10-14 20:41

우회전하던 레미콘 차량에 치인 초등생, 발등 골절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우회전하던 레미콘 차량에 치인 초등생, 발등 골절

[앵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레미콘 차량이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번에도 우회전 과정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사고 당시 상황, 함민정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걸어갑니다.

레미콘 차량 한 대가 바로 옆 차도에서 우회전 깜빡이를 켜고 잠시 서 있습니다.

남자아이가 고개를 돌려 차가 멈춘 걸 확인하고 걸어갑니다.

그때 레미콘 차량이 우회전을 하며 남자아이를 치고 맙니다.

[어? {빵빵!}]

뒤에 있던 차량이 경적을 울린 뒤에야 멈추어 섭니다.

[임현재/목격자 : 깜짝 놀라서 애가 어떻게 됐을까봐. 제가 경적을 울려가지고 그 레미콘 차가 멈추고 기사가 나와서 살피는 거 봤거든요.]

남자아이는 발등이 부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이곳에서 약 150m가량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지만 근처에 공사장과 정비소가 있어 큰 차가 많이 다닙니다.

[건물 관계자 : 덤프트럭이랑 이런 게(큰 차들이) 많이 왔다 갔다 했어요.]

레미콘 차량을 몬 50대 운전자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입건하고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조용희 / 영상편집 지윤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