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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의 무인기 '보복' 4명 사망...미국 "사드 추가 배치"

입력 2024-10-14 11:30 수정 2024-10-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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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3일 밤, 비상 경보가 울리더니 곧 폭발음이 이어집니다.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에 위치한 한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 4명이 숨지고, 민간인 포함 6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월 시작된 가자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단일 공격으로 입은 가장 큰 피해입니다.

부상자들은 긴급히 수도 텔아비브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22명이 숨진 지난 10일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사드 미사일 포대와 운용 병력 약 100명을 이스라엘에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의 전쟁 중단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추가 지원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의 국민과 국익 수호에 레드라인은 없다"면서 이스라엘에 "공격을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압박스 아락치/이란 외무장관]
우리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전쟁에 준비돼 있지만, 평화에 대해서도 준비돼 있습니다.

네탸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유엔 사무총장에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을 전투에서 철수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지만, 유엔군은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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