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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국감 혼자 나갈 것…스스로와 멤버·팬 위해 결정"

입력 2024-10-10 09:30 수정 2024-10-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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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왼쪽), 하니가 포닝에 올린 메시지 캡처본.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왼쪽), 하니가 포닝에 올린 메시지 캡처본.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하이브 내 따돌림 피해를 호소한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오는 15일 열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니는 어제(9일) 밤 뉴진스 소통 애플리케이션 '포닝'을 통해 "나 결정했다. 국회에 나갈 것"이라며 "국정감사, 혼자 나갈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스스로와 멤버, 그리고 '버니즈(뉴진스 팬덤 이름)'를 위해서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니는 "아직 매니저와 회사는 모른다"며 "많은 생각을 해 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른바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지난달 11일 뉴진스 멤버들이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처음 불거졌습니다.

당시 하니는 하이브 사옥에서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를 마주쳐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다 들릴 정도로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진스 측과 하이브 간 진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그룹 아일릿의 소속사이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은 "아일릿 의전 담당 구성원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또 다른 레이블 어도어 소속입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하니와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의 참고인과 증인으로 각각 채택했습니다.

환노위는 국감 자리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아이돌 따돌림 문제' 등에 관해 물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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