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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요즘 유행"…수업 중 책상 올라가 괴성 지른 고등학생

입력 2024-10-09 06:00 수정 2024-10-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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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이 수업 시간 도중 괴성을 지르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한 학생이 수업 시간 도중 괴성을 지르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수업 시간 중 한 학생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의자 위로 발을 올리더니 이상한 소릴 내기 시작합니다. 선생님의 제지도 소용없습니다. 결국 학생은 책상에까지 올라가 괴성을 지릅니다.

해당 영상은 어제(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문제 행동을 한 학생은 해당 고등학교 학생회 소속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학생이 수업 시간 도중 괴성을 지르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한 학생이 수업 시간 도중 괴성을 지르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같은 학교 학생인 제보자에 따르면 문제 학생이 이러한 행동을 한 이유는 '내가 우리 반에서 제일 잘 나간다', '너와 난 다르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제보자는 특히 문제 학생이 선생님을 향해 일본어로 '바보'를 뜻하는 단어를 외치며 교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보자는 "한때 지하철이나 마트에서 갑자기 일어나 괴성을 지르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의 기이한 행동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게 유행이었다"라며 "그게 최근 다시 유행하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국내외 SNS에서는 비슷한 영상들이 다수 게시되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이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 1학년 학생은 학생회 소속"이라면서 "그럼에도 너무나 떳떳하게, 아무렇지 않게 이런 영상을 찍어 올린다는 게 괘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보자는 "학교 측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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