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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정치인 통해 명태균 두번 만나…친분 없어"

입력 2024-10-08 21:17 수정 2024-10-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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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진=JTBC 자료화면 캡처〉

대통령실. 〈사진=JTBC 자료화면 캡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했다는 등의 주장을 연일 내놓고 있는 데 대해, 대통령실이 재차 반박했습니다.

과거 두 정치인의 소개로 윤 대통령이 자택에 찾아온 명씨를 두 차례 만났을 뿐, 별도의 친분이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대통령실은 오늘(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통해 명씨를 만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년 7월 초 자택을 찾아온 국민의힘 고위당직자가 명씨를 데리고 와 처음으로 보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얼마 후 역시 자택을 방문한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씨를 데려와 두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당시 두 정치인을 자택에서 만난 것은 그들이 보안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면서 "명씨가 윤 대통령과 별도의 친분이 있어 자택에 오게 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후 경선 막바지쯤 명씨가 윤 대통령의 지역 유세장에 찾아온 것을 본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씨와 거리를 두도록 조언했고, 이후 대통령은 명씨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당시 윤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많은 분들로부터 대선 관련 조언을 듣고 있었고,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분의 조언을 들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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