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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 운영 30대 중국인 구속

입력 2024-10-08 11:24 수정 2024-10-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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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여성 연예인 사진에 딥페이크 기술로 음란물을 합성해 판매한 30대 중국인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 및 청소년성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중국인 남성 A씨를 지난 2일 구속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씨는 국내 입국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여성 연예인 13명이 포함된 딥페이크 등 허위 영상물 20개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 1만4520여 개의 불법 성 영상물이 유포된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해당 사이트에 다른 불법 도박 사이트 등의 광고를 통해 받는 돈을 주 수입원으로 하면서 모두 1억4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가 운영하던 사이트는 현재 폐쇄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A씨를 이번 주 중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또 중국에 있는 A씨의 공범들과 해당 사이트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허위 영상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프로그래밍해서 여성 연예인 72명의 허위 영상물 4000여 건을 제작하고 판매한 20대 남성 B씨도 체포됐습니다.

B씨의 허위 영상물을 구매해 다른 불법 성 영상물 유포 사이트에 재판매한 20~30대 남성 2명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성폭력처벌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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