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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용병' 미 70대 남성…러시아서 징역 6년10개월형

입력 2024-10-07 22:43 수정 2024-10-0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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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용병으로 싸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미국인 스티븐 허바드가 현지시간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법정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 중인 모습. 〈사진=로이터/모스크바 시법원,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용병으로 싸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미국인 스티븐 허바드가 현지시간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법정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 중인 모습. 〈사진=로이터/모스크바 시법원,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과 계약한 뒤 러시아와 맞서 싸운 70대 미국인이 러시아에서 징역 6년 10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지시간 7일 스푸트니크 통신은 모스크바 시법원이 이날 미국인 스티븐 허버드에게 우크라이나군의 편에서 적대 행위에 가담한 행위에 대해 이같은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의 재산 14만2000 흐리우냐(약 450만원)를 몰수해야 한다고도 명령했습니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미국인이 우크라이나군에 용병으로 참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첫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허버드는 미국 미시간주 출신으로,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에 살았습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군과 계약해 이지움의 영토방위 부대에서 복무하던 중 그해 4월 러시아군에 붙잡혔습니다.

허버드는 최고 1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었으나 러시아 검찰은 허버드의 나이를 고려해 형량을 이같이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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