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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 큐텐 대표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4-10-04 17:43 수정 2024-10-0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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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큐텐 대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구영배 큐텐 대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티몬·위메프 사태 전담 수사팀은 오늘(4일) 구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구속영장 청구 대상입니다.

이들은 1조 5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등 정산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또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에 692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와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인수대금 등으로 티몬·위메프 자금 67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각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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