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랑후에' 홍종현, 멜로 맞춤형 비주얼과 눈빛

입력 2024-10-04 17: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랑 후에 오는 것들' 홍종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홍종현

배우 홍종현이 연기 변신을 꾀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향한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올 가을을 짙은 감성으로 물들일 홍종현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만에 멜로 장르로 돌아온 그는 극 중 오직 홍만을 바라보는 민준 역을 맡았다.

황궁에 피바람을 몰고 온 황제부터 주식 트라우마를 얻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레이스를 계속 이어가는 대기업 홍보실의 에이스, 정의로운 신념을 가진 기자까지 그동안 홍종현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작품의 장르도, 캐릭터의 특성도 각양각색이다. 홍종현은 도전에 과감하게 뛰어들어 새롭게 변주하고, 연기적 성장을 착실히 이뤄나가고 있다.

이에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보여줄 홍종현의 열연에도 기대가 높다. 연출을 맡은 문현성 감독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홍종현을 사석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자연스럽게 민준을 떠올렸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는 '사랑 후에 오는 것들' 1회부터 드러났다. 홍종현은 극 초반부터 민준 역에 흡수돼 주요 전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세영(홍)을 향한 홍종현(민준)의 마음은 오랜 시간 이어져 왔다. 자신을 좋은 친구라고 단정 짓는 이세영이었지만, 5년 뒤 두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연인이 됐다.

이세영을 향한 홍종현의 크나큰 사랑은 여러 지점에서 느낄 수 있었다. 바쁜 일상 때문에 엄마 생신을 깜빡 잊은 연인을 대신해 축하 케이크를 챙기거나 자신을 형부 혹은 사위라 부르는 이세영의 가족들에게 살갑게 구는 모습에서 사랑꾼의 면모가 느껴졌다. 특히 이세영을 만날 때마다 애정을 담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입가에 떠나지 않는 미소는 민준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했다.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다해 줄 거 같다"라고 전한 홍종현의 말과 민준은 닮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세영의 마음을 요동치게 한 사카구치 켄타로(준고)와의 우연한 재회는 홍종현에게 위기로 다가올 것임을 예상케 했다. 한결같이 이세영의 곁을 지켜온 그가 맞닥뜨릴 새로운 국면은 어떠할지 궁금해진다.

홍종현은 극 초반부터 감정의 결을 세세하게 살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세영과 함께 빚어내는 멜로 케미스트리 역시 드라마의 재미를 증폭시킨 포인트다. 캐릭터의 설득력을 덧붙여주는 연기, 비주얼, 케미스트리가 완벽한 삼박자를 갖췄다는 평이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