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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첫 단풍…늦더위에 평년보다 엿새 늦어

입력 2024-10-04 15:34 수정 2024-10-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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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 〈사진=기상청〉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 〈사진=기상청〉


강원도 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기상청이 오늘(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나흘, 평년보다는 엿새 늦은 겁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단풍 시작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올가을 설악산 단풍이 늦어진 이유는 길게 이어졌던 무더위로 기온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설악산 관측지점의 일평균 최저기온은 11.6도로 지난해 10.4도보다 높았습니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 단풍이 물든 모습. 〈사진=기상청〉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 단풍이 물든 모습. 〈사진=기상청〉


속초의 경우 9월 중순 이후 일평균 최저기온은 17.6도로 평년 15.2도보다 높았습니다.

단풍 절정은 산 정상에서부터 단풍이 80% 정도 물들었을 때로, 일반적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뒤 약 20일 후쯤 나타납니다.

설악산 단풍 절정일은 평년 10월 17일, 지난해는 10월 23일이었습니다.

한편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21개 주요 산의 단풍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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