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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검찰 못 믿어…명품가방 돌려받아 진위 확인"

입력 2024-10-04 14:23 수정 2024-10-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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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열린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열린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고발한 서울의소리 측이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법 사기 논리"라며 비판했습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오늘(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최재영 목사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계속해서 항고하고 재항고하고 재정신청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이 최 목사까지 무혐의를 낸 것은 김 여사를 무혐의 주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비판하며 "윤 대통령 부부가 처벌받는 날까지 여러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백 대표는 '명품 가방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는 김 여사의 주장에 따라 국고 귀속될 예정인 해당 가방에 대한 추가 소송도 예고했습니다.

백 대표는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며 "(해당 가방이) 국고에 귀속되면 소송을 통해 반환받아 진품인지 아닌지 최 목사와 함께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목사는 "이번 검찰의 처분에 강력히 분노하고 유감을 표한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특검이 작동되기 전에 재수사를 명령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검찰은 김 여사와 최 목사 등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된 피고발인들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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