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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나온 사형 집행 부활 주장…"박대성, 교화 가능성 안 보여"

입력 2024-10-03 22:44 수정 2024-10-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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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10대 여학생을 이유 없이 살해한 박대성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사형 집행을 부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대성에 사형을 선고하고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이 사건의 잔혹성이 이루 말할 수 없고, 범인의 반사회성이 심각해 교화의 가능성이 안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범인이 너무나 명백해 오판의 여지가 없다면 사형이 선고되고 집행되는 것이 다수의 선량한 국민들과 평온한 사회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박대성 사건을 두고 살인 범죄의 양형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렇게 선량한 사람의 목숨을 잃게 만들면 절대 이 사회가 다시는 받아주지 않는다는 확신을 온 국민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새벽 0시 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거리에서 여학생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잡혀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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