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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10·16 재보선…'사활' 건 여야 지도부

입력 2024-10-03 17:18 수정 2024-10-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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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치러질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인천 강화군수와 전남 영광·곡성군수, 부산 금정구청장과 서울시 교육감을 뽑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지세가 강한 인천 강화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국민의힘 후보를 뽑아주면 강화군의 숙원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지하철을 만들어 내겠다. 제가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제가 또 경제부총리를 지낸 사람으로 여기에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 여러분.]

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의 격전지인 전남 영광부터 찾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지난 총선이 1차 정권 심판이었다면 이번 보궐선거는 2차 정권 심판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해야될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을 배반하고 주어진 권력과 국민이 낸 세금으로 사익을 도모하는 공복으로서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한 그들을 심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전 6시 전남 영광군 시내버스 기사들을 만나는 것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민주당과의 갈등을 의식한 듯, 건강한 경쟁으로 선거를 치르고 이후엔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민주당과 철저히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그 이전에는 밋밋한 선거였습니다. 나온 후보 찍어줄거냐 투표 안할거냐 문제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어떻습니까. 누가누가 잘하는지 경쟁하고 있습니다.]

양 당 대표는 이후 후보 단일화 이슈가 있는 부산 금정구로 향했습니다.

새 지도부 출범 뒤 첫 선거인 만큼, 선거 운동 첫날부터 여야 모두 총력을 쏟는 모습입니다.

(화면제공: 조국혁신당,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이주원, 영상편집: 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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