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맹탕' 검사 탄핵 청문회
오늘(2일) 법사위에서는 박상용 수원지검부부장 검사 탄핵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31명을 증인으로 불렀지만 25명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피소추 대상자인 박 부부장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당 의원들의 반발 속에서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시장은 술자리 회유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이화영/전 경기도 평화부시장 :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하면 짜장면이 제공될 것이고 연어가 먹고 싶다 그러면 연어가 제공되어지고…]
[정청래 위원장! 이게 이런 식의 진행이 어딨어, 도대체! {들어보세요!}]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결국은 박상용 검사 1313(호) 우리 지금 얘기하고 있는데 소위 말하는 연어 파티, 술 파티, 진술 세미나가 있었습니까?]
[이화영/전 경기도 평화부시장 : 네, 당연히 있었습니다.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2. "홍명보 선임에 하자 있지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감사 중간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과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권한이 없는 인사가 참여를 했고, 특히 홍 감독은 선임하는 절차가 다른 외국인 감독 후보자와 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현준/문화체육관광부 감사관 : 사전 인터뷰 질문지 없이 참관인 없이 단독으로 장시간 기다리다 늦은 밤 자택 근처에서 면접 진행 중 감독직을 요청하는 등 상식적인 면접 과정으로 보기 어렵고, 무엇보다 독대한 상황에서 실제 면접이라는 행위 자체가 이루어졌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절차에 하자가 있었을 지라도 계약이 무효라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협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3. 3자 초접전…격전지 된 영광
전남 영광 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32.5%,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가 30.9%,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30.1%로 오차범위 내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한 겁니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 트리뷴 의뢰를 받아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 양일간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