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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 전, 이스라엘 전철역서 총격 테러...최소 6명 사망

입력 2024-10-02 09:47 수정 2024-10-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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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의 한 지하철 역에 총성이 연이어 울립니다.

어깨에 소총을 둘러멘 괴한들이 시민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합니다.

현지시간 1일 오후 7시쯤 텔아비브 야파지구 에를리히 경전철 역에서 괴한 2명이 총격 테러를 벌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현장에서 최소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베냐민 라트존/ 목격자]
"사람들이 땅에 누워 있었는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저도 누워 있었고, 테러리스트가 바로 옆에 있었어요."

기차역 보안 인력과 경찰관들은 총격전 끝에 범인을 모두 사살했습니다.

총격범들은 이스라엘 시민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들의 출신지를 파악했으며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총격이 벌어진 뒤 몇 분 후, 이란에서 발사한 미사일 경보음이 울렸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총격 테러 배후에 이란 무슬림 세력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
"이번 공격이 이슬람 사원에서 비롯됐다면 사원을 당장 폐쇄하고 철거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이란의 미사일 공격과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에 강경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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