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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 큰 실수 저질러…대가 치를 것" 보복 예고

입력 2024-10-02 07:32 수정 2024-10-02 09:01

"이란 미사일 공격 실패…우리를 공격하면 반드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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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사일 공격 실패…우리를 공격하면 반드시 보복"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최소 180발 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큰 실수"라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보복 의사를 밝혔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1일 안보 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은 실패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첨단인 이스라엘의 방공체계 덕분에 그 공격은 저지됐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가자지구, 레바논 등 다른 지역에서 적들이 배웠던 것처럼 곧 고통스러운 교훈을 얻게 될 것"이라며 "우리를 공격하는 자는 우리가 공격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이란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현지시간 1일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이란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은 앞서 이날 저녁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180발 정도를 발사했습니다.

하마스 수장과 헤즈볼라 수장,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이 이스라엘 공격에 잇달아 숨진 데 대한 보복 성격입니다.

이날 공격은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남부를 겨냥한 지상 군사작전에 들어간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이란의 정예 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는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은 격퇴됐으며 효과를 거두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분명히 말하는데 미국은 이스라엘을 완전하게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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