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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빠진' 여당 지도부, 내일 용산 만찬…"국감 전 격려 차원"

입력 2024-10-01 18:52

대통령실, 한동훈 '독대 요청'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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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동훈 '독대 요청'에 묵묵부답

[앵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이 이르면 이번 주 국회에서 이뤄질 걸로 보이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2일)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만찬을 합니다. 한동훈 대표는 초청 명단에 없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이탈 표 단속에 나섰다는 말과 함께, 이른바 '윤-한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거라며 한동훈 후보를 공격해 달란 취지로 요청하는 녹취가 뒤늦게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첫 소식,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찬에 초청했습니다.

내일 추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 또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과 간사단 등 20여명을 대통령실로 부른 겁니다.

지난달 24일 당 지도부와 만찬을 한 지 8일 만입니다.

하지만 독대를 요청했던 한동훈 대표는 부르지 않았습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두 차례 독대를 요청했지만, 대통령실은 아직까지 묵묵부답인 상황.

한 대표가 만찬 참석자 명단에 오르지 않은 걸 두고 윤 대통령과의 불편한 관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원내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이고 "매년 해왔던 일정"이라며 이 같은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짧은 악수만 나눴습니다.

[신지호/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KBS 라디오 '전격시사') : 그게(독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만 두 분 사이가 '깨붙깨붙' 한다는 거죠. 깨질 듯하면서 다시 보고 깨질 듯하면서 다시 보고. 진솔한 대화와 만남은 조만간 이뤄질 거라고 봅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거부권 행사를 앞두고 여당의 이탈표가 나오지 않게 윤 대통령이 직접 단속에 나섰단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방극철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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