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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아침기온 10도로 뚝…부산 등 남·동부 최대 80㎜ 비

입력 2024-10-01 19:35

대관령은 6도까지 뚝…강원 산간 '첫얼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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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은 6도까지 뚝…강원 산간 '첫얼음' 예상

[앵커]

10월의 첫날인 오늘(1일) 비가 내리며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는데,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정도 더 내려간다고 하니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징검다리 연휴 첫날, 하늘은 잔뜩 흐렸지만 도심 숲길엔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면서 상당수는 재킷이나 스웨터를 챙겨입고 나왔습니다.

[이예슬/경기 군포시 부곡동 : 어제까지만 해도 반팔을 입었는데, 날씨가 갑자기 싸늘하고 추워져서 아기 감기 걸릴까 봐 두꺼운 스웨터 입혀서 나왔어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은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10도로, 오늘 아침보다 10도나 낮아집니다.

한낮에도 20도로, 예년보다 낮은 기온입니다.

3일 목요일에도 아침 기온 12도, 한낮엔 21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김영준/기상청 예보분석관 : 2일 수요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대관령은 6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산지에서 기온이 크게 하락합니다.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에 올해 첫얼음이 얼거나 일부에서는 서리가 내릴 수 있습니다.

비 소식도 있습니다.

내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 등 남부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최대 80㎜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 끄라톤의 이동 속도가 빨라져 더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 강수량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대호 영상편집 유형도 영상디자인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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