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친한계' 신지호 "윤·한 관계는 '깨붙깨붙'"…김여사 문제엔 "당사자가 사과해야"

입력 2024-10-01 14: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윤석열 대통령.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윤석열 대통령.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친한동훈계' 신지호 국민의힘전략기획부총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를 '깨붙깨붙(깨졌다 붙었다 하는 사이)'하는 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오늘(1일) KBS1 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독대를 요청한 것을 두고 "두 분의 진솔한 대화와 만남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두 분 사이가 요즘 젊은 친구들이 쓰는 사자성어로 '깨붙깨붙'한다"며 "깨질 듯하면서 다시 보고 깨질 듯하면서 다시 보고. 윤한 관계 사자성어는 '깨붙깨붙'"이라고 했습니다.

한 대표와 친윤석열계로 꼽히는 추경호 원내대표 사이에 대해선 "일시적인 불편함은 오해로 인한 일시적인 소동이었다"며 "오해는 다 해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추 원내대표가 한 대표를 굉장히 많이 챙긴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부총장은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 투톱은 이상이 없다는 말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상이 전혀 없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되물으며 "부부관계도 약간의 이견이나 일시적인 불편함이야 있을 수 있지만, 당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파열음이 날 정도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과 정부 의료 개혁안 등을 놓고 다른 목소리를 내며 충돌한 바 있습니다.

신 부총장은 김건희 여사 문제를 두고는 "당사자가 진솔한 사과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08석을 어떻게 지키는가 거기서는 친한이 따로 있고 친윤이 따로 있고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방법론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이는 서로 충분히 토론하면 합리적 결론이 나올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