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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세 1000만까지…독주 '베테랑2' 15일만에 600만 돌파

입력 2024-09-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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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세 1000만까지…독주 '베테랑2' 15일만에 600만 돌파
매서운 흥행 기세가 응원을 부른다.


영화 '베테랑2(류승완 감독)'가 개봉 15일째 날이 밝자마자 누적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 주말 흥행을 또 한 번 기대케 했다.

'베테랑2'는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배급사 기준 누적관객수 602만2843명을 기록하며 600만 고지까지 가뿐하게 넘었다. 9월 마지막 주말을 지나 10월 초에는 국군의 날 대체휴무, 개천절, 한글날 등 연휴가 포진 돼 있어 추석 이후 '베테랑2'가 맞이하는 두 번째 흥행 대목을 기다리게 만든다.

이 기세 1000만까지…독주 '베테랑2' 15일만에 600만 돌파
기분 좋은 600만 돌파와 함께 공개된 배우들의 감사 인사는 재치 넘치는 영상과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해인이 연기한 박선우 캐릭터의 명대사 중 하나인 “위험한 상황이 오면 적극 대응해도 됩니까?”를 패러디한 이번 영상은 발 앞에서 멈춘 경찰차 장난감을 주워 든 정해인이 “선배님, 600만 관객들에게 적극 대응해도 됩니까?”라고 묻고, 황정민이 “당연하지!”라고 호쾌하게 외치자 다 함께 숨기고 있던 600만 풍선을 들고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미소를 자아낸다.

'베테랑2'의 흥행 요소는 반드시 극장에서 관람해야 하는 시원한 액션,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과 두 번 세 번 보면 볼수록 더 재미있는 류승완 감독의 연출 디테일에 있다. 관객들 역시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지 싶다' '액션만 미친 게 아니라 배우들 연기도 제대로 미쳤네' '명불허전 명배우 황정민. 아직까지도 액션이 짱짱하네' '내가 알던 정해인 맞아? 완전 입덕함' 등 꾸준한 호평을 전하면서 n차 관람을 잇고 있어 그 열기를 확인 시킨다.

9년 만에 귀환해 시리즈 쌍천만을 노리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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