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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절친 故 박지선과 이별 후 깊은 우울감" 눈물

입력 2024-09-27 08:37 수정 2024-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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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성광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성광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성광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성광

희극인 겸 영화감독 박성광이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 박지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박성광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3월 개봉한 영화 '웅남이'로 첫 상업영화 제작에 도전한 바 있다.

박성광은 "영화를 만들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금전적으로 수입이 거의 없었다. 그 시기 아내와도 많이 다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원래 밝은 성격이었지만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떠난 뒤 크게 영향을 받아 우울증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박지선과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 동기였던 박성광. 파트너로서 많은 코너를 함께했다. 심지어 열애설도 났던 각별한 사이였다. 박성광은 "무대에 설 때 내가 잘 지내고 있는 게 미안하고 그렇다고 그 친구를 생각하지 않는 것도 미안하다. 과거에 지선이 영상을 보면 관련 영상이 계속 뜨는데 지선이를 보며 웃다가도 그 웃음이 미안해진다"라고 밝혔다.

'금쪽상담소' MC 이윤지 역시 박지선과 절친했던 사이였다. 갑작스럽게 박지선을 떠나보낸 후 그녀 역시 큰 슬픔을 겪었다. 이에 대해 이윤지는 "지선이랑 홍대나 삼청동에 자주 다녔다. 어느 날 테라스 있는 카페에서 지선이를 본 적이 있다. 나도 모르게 차를 멈췄고 그때 지선이가 떠난 후였다는 걸 깨달았다. 그날 차를 세워두고 감정을 모두 쏟아냈다. 내가 지선이를 곳곳에서 기억하는 만큼 그가 내 안에 살아있지 않나란 생각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친구들이 자신을 잊지 않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 기뻐할 것 같다"라며 박성광, 이윤지를 위로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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