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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명태균이 국민의힘 대표 출마 권유? 사실 아냐…김영선 소개 전에 결심"

입력 2024-09-26 17:09 수정 2024-09-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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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자신에게 국민의힘 대표 출마를 권유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뉴스토마토〉는 지난 2021년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명씨가 이준석 의원에게 접촉해 지지율이 높게 나온 여론조사 자료 제시하며 대표 출마를 설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시점이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4월 16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표 출마 의지를 밝혔다며 당시 기사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5월 6일 김무성 전 대표가 주도하는 마포포럼에서 공식화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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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021년 5월 6일/ 유튜브 '시사포커스TV')
당대표에 제가 지금 굉장히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려고 하는 이유는 지금 당의 구조가 이런 굉장히 새로운 이슈들에 반응하기 어려운 상태로 돼 있습니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저는 모든 당직들을 경쟁형으로 선발해야 된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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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의원은 명태균씨를 처음 알게 된 건 사흘 뒤인 2021년 5월 9일이라며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연락처를 전달받은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진행된 다른 여론조사와 비교했을 때 명태균씨의 여론조사가 통계적으로 튀는 결과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토마토〉는 또 이 의원이 당대표 시절 김영선 전 의원이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받기 전부터 명씨가 대표의 지원 유세 일정을 파악하는 등 밀접한 관계였다고도 전했는데요.

하지만 이 의원은 5월 15일 김영선 후보 사무실 방문 일정은 사흘 전까지도 확정되지 않았고, 5월 13일에서야 정해졌다며 당시 일정표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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