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글로벌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요리 예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요식업계에도 퍼지고 있습니다.
[백종원/'흑백요리사' 심사위원 : 오로지 맛에만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7일 공개된 이 프로그램은 재야의 요리 고수들이 최고의 스타 셰프들에게 도전하는 요리 경연을 다룹니다.
방송 직후부터 국내에서 인기를 끌더니 넷플릭스 비영어 부문 TV 시리즈 글로벌 1위를 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1위, 18개 나라에서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해외 리뷰에서도 "한국 요리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이 마음에 든다", "내가 본 최고의 요리 쇼 중에 하나"라는 호평이 이어집니다.
프로그램의 인기는 출연한 요리사들의 식당에도 이어졌습니다.
식당 예약 앱은 발 빠르게 출연자들의 식당을 정리해 마케팅에 활용했고, 인기 식당은 이미 예약이 꽉 찰 정도입니다.
'망해가던 요식업을 살렸다'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다음 달 8일까지 총 12부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인데 시청자들의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IMDb, 넷플릭스·캐치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