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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기요금 일단 '동결'...연내 인상 가능성은 여전

입력 2024-09-23 15:18 수정 2024-09-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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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전기요금이 일단 동결됩니다.

한국전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지금과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정부와 한전이 4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을 동결했고,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등 나머지도 올리지 않아 4분기 전기요금은 일단 유지됩니다.

다만 정부는 한전의 재무 위기를 고려해 전기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총부채는 202조 9900억원입니다.

지난해 말 202조 4500억원보다 4400억원 정도 늘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폭염이 지나면 최대한 시점을 조정해 전기요금을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추가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어제 "전기요금은 윤석열 정부에서 50% 가까이 올랐다"며 "국민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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