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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별세…향년 89세

입력 2024-09-15 15:47 수정 2024-09-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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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우리나라 '1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오늘(15일) 별세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김 전 통보관은 향년 89세로 이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 전 통보관은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하며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했습니다.

1982년에는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1997년까지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전했습니다.

김 전 통보관은 일기예보를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세계기상의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입니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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