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16일 오전, 귀경길 18일 정체 극심
[앵커]
이번에는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전부터 일부 구간이 막히더니 이제 본격적인 귀성길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서울요금소로 가보겠습니다.
김안수 기자, 차들이 꽤 있어 보이는데 벌써 막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요금소로 오는 길도 꽉 막혀서 평소보다 두 배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도심의 주요 간선도로는 하루 종일 혼잡했고요.
조금 일찍 고향으로 출발한 차들과 퇴근하는 차까지 겹치면서 고속도로도 정체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언제가 가장 막히나요?
[기자]
지금이 오후 6시 50분쯤인데요, 제일 막히는 시간대입니다.
도로공사는 지방으로 가는 길은 저녁 7시까지 정체가 가장 심하고 밤 11시쯤 풀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서울로 오는 길은 오후 6시까지 제일 막히고 저녁 8시쯤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앵커]
그럼 지금 출발하면 고향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기자]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까지 5시간 20분, 광주까지 4시간 30분, 대전은 2시간 30분, 강릉까지 2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교통량을 558만 대 정도로 예상했는데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48만 대가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추석 연휴 동안 교통 상황은 어떨까요?
[기자]
고향으로 가는 길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이 가장 많이 막힐 거라고 도로공사는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약 591만 대 수준이고요.
하루에 평균 616만 명이 이동할 걸로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김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