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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장면이 또" 부산서도 멸종위기종 '붉은바다거북' 사체 발견

입력 2024-09-13 16:20

오늘(13일) 오전 자갈치 공동어시장 해상서 목격 신고 접수
몸길이 1m 25cm, 몸무게 130kg으로 어망줄에 걸려 폐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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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오전 자갈치 공동어시장 해상서 목격 신고 접수
몸길이 1m 25cm, 몸무게 130kg으로 어망줄에 걸려 폐사한 듯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거북 한 마리가 축 늘어진 채 죽어 있습니다.

해경은 길이를 측정하고 사체를 옮깁니다.

오늘(13일) 오전 10시쯤 부산 자갈치 공동어시장 2번 돌체 부두 남쪽 안벽 앞 해상에 거북 사체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현장에 남항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보내 해당 사체를 인양했는데 멸종위기종 1급인 붉은바다거북으로 확인됐습니다.

몸길이 1m 25㎝, 몸무게는 130㎏으로 측정됐습니다.

해경은 등 껍질 일부와 앞뒤 발등에 표피가 벗겨진 것 외에는 작살이나 포획흔적이 없어 어망 줄에 걸려 익사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JTBC [지금, 이 뉴스] 캡처

JTBC [지금, 이 뉴스] 캡처


최근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도 '붉은바다거북'이 버려진 그물에 걸린 채 질식사한 장면이 수중카메라에 담겼습니다.

당시 영상을 촬영한 스쿠버다이버는 "살면서 본 가장 슬픈 장면이었다"라고 말해 깊은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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