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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김건희특검법 찬성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됐다"

입력 2024-09-13 10:15 수정 2024-09-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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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김건희특검법'에 반대해왔던 개혁신당이 찬성으로 기조를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오늘(1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찬성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저희 내부에서는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 차원에서 김건희특검법에 대해 찬성으로 기조를 바꿀 수 있는 것인지 묻자 허 대표는 "어제 원내대표랑 상의했는데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 상황이 만만치 않다"고 했습니다.

허 대표는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전주' 손모 씨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이 김 여사 특검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는 "기존 도이치모터스뿐만 아니라 양평 땅 문제, 명품백, 총선개입에 대한 것, 당무개입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어쩔 수 없이 포괄수사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는 시발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 여사 특검법안에 찬성하는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법적인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정당이기 때문에 아마 많이 흔들리고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허 대표는 "여러 가지가 다 엮여 있기 때문에 (김 여사가) 먼저 사과하셔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나왔더라도 사과와 해명을 우선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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