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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멜라니아 "총격범, 의심스러워"...트럼프 부부 '음모론' 닮은꼴

입력 2024-09-11 10:18 수정 2024-09-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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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바탕에 검은색 대문자로 새겨진 '멜라니아'.


한 패션 브랜드의 포토북을 연상시키는 듯한 이 책은 멜라니아 트럼프 전 영부인의 회고록입니다.

멜라니아는 오랜 침묵을 깨고 개인 SNS 계정에 책을 홍보하는 영상을 연이어 올렸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 전 영부인]
"사실을 명확히 밝혀야 할 책임을 느낍니다. 제 관점을 공유하고 진실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로 진실을 알리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피격 사건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 전 영부인]

"왜 사법당국은 연설 전 총격범을 체포하지 않았을까요? 분명히 더 많은 이야기가 있으며, 우리는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제 남편을 침묵하게 하려는 노력에서 보이듯, 언론의 자유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졌습니다."

멜라니아는 수개월 간 트럼프 유세 현장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설'까지 제기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멜라니아가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등장해 음모를 제기했다"며 "다소 비밀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중요한 순간, 음모론을 꺼내 판을 흔드는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전략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사전 판매에 들어간 멜라니아의 회고록은 현지 시간 10월 8일 정식 출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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