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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민주평통 회의서 "반대한민국 세력 맞서 자유의 힘으로 나라 지켜달라"

입력 2024-09-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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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선전 선동에 동조하는 우리 사회 일각의 반(反)대한민국 세력에 맞서 자유의 힘으로 나라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 미주지역 자문위원과 통일 대화 행사에서 "국민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한 나라, 창의와 혁신으로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함께 나아가는 자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해 평화통일 추진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신성한 책무"라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하루라도 빨리 북녘땅으로 확장하기 위해 저와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이 통일 공공외교에 앞장서는 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지난달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8·15 통일 독트린'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면서 "특히 자유 통일이 우리 미래세대에게 안겨줄 새로운 꿈과 기회를 생생하게 알려 나가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적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통일이란 자유, 인권, 법치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북녘땅으로 확장하는 것"이라면서 "그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미주지역의 한인들은 자유를 향한 독립운동을 이끈 주역이었다"면서 "미주지역 해외 자문위원들이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 자유 통일의 길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문'을 통해 통일 공공외교,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과 자유 확산,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래 매년 민주평통 회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올해 해외지역회의는 세 번째 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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