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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동시 수상

입력 2024-09-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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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N 〈사진=현대차그룹〉

아이오닉 5N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미국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한 '최고 10대 엔진과 동력시스템'에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동력시스템은 현대차 아이오닉 5N과 기아 EV9 GT-라인 동력시스템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수상은 지난 2022년 아이오닉5, 지난해 아이오닉6에 이어 3년 연속 이 분야에서 수상했습니다.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N과 EV9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 성능과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오닉 5N은 최고 출력 478㎾(650마력)에 최대 토크 770Nm(78.5kgf·m)를 자랑하며,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EV9은 대용량의 99.8kWh 배터리를 탑재해 한번 충전하면 최장 501㎞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올해 평가 대상이 된 전기차는 총 13종에 이르지만, 최종 선정된 전기차는 아이오닉5 N과 EV9뿐입니다.

명단 나머지 자리에는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BMW X5 x드라이브50e, 쉐보레 콜벳 E-레이 등 주로 내연기관 기반 하이브리드 차종의 파워트레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밥 그릿징어 워즈오토 편집장은 “이번 수상 명단은 자동차 업계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며 나타나는 동력시스템 개발의 방향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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