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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기 배터리 '펑'…자전거 충전 중 '불'

입력 2024-09-10 14:00 수정 2024-09-10 14:02

어제(9일) 부산 벡스코 지하주차장서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
스프링클러 작동해 10분 만에 조기 진화,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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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부산 벡스코 지하주차장서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
스프링클러 작동해 10분 만에 조기 진화, 인명피해 없어

국제 행사가 자주 열리는 부산 벡스코 지하주차장에서 전기 배터리가 폭발했습니다. 전기자전거에 탈부착하는 배터리였는데 따로 충전하던 도중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초기에 진화됐고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지하주차장이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스프링클러가 터져 바닥에는 물이 흥건합니다.

어젯밤(9일) 10시 15분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입점 업체의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폭발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전기자동차들이 주차돼 있었던 터라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자전거 배선을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추가 피해 없이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김만수 부산소방재난본부 홍보팀장]
"전기자전거의 배터리를 분리해 충전 중이었고, 배터리는 별도의 수조에 담가서 자체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천장에 설치돼 있던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한 것도 조기 진화에 도움이 됐습니다.

최근 전기자동차와 킥보드, 전기자전거에서 배터리 폭발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탓에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왜 배터리에서 열 폭주가 일어났는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취재 : 구석찬
영상 : 조선옥
편집 : 류효정
화면제공 : 부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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