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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유튜브 '딴지방송국')
굉장히 어색하고,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의 징그러움 같은 게 있었습니다. 그것 말고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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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본 게 처음이라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징그럽다'고 첫인상을 남긴 사람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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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유튜브 '딴지방송국')
저는 좀 뭐랄까, 외계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얼굴의 생김이나 표정이 편안하고 자연스럽지 않고, 많이 꾸민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어색하게 느껴지고 (작위적이죠) 좀 징그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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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이어 한 대표의 키를 두고서도 진 의장과 진행자는 '박장대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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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유튜브 '딴지방송국')
(한동훈 대표 키 180 맞습니까?) 그날도 키높이 구두같은 것을 신었던 것 같더라고요. 제가 볼 때는 정치인치고는 굉장히 요란한 구두였습니다. 갈색 구두였는데 버클이라고 그러나요. 금속 장식, 그 게 두 개나 달려 있어요. 하나 다는 것도 참 멋쩍은 일이거든. 공연히 막 멋을 부리는 것 같잖아요. 저는 신발이 참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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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의장은 지난 1일 한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 배석했습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지난 2일 개원식에서 만난 한동훈 대표에 대한 인상평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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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유튜브 '딴지방송국')
제 옆자리였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180이거든요) 저는 뭐 상세한 논평은 하기 좀 그렇고, 한마디 느낌은 사람이 좀 얇더만요. (웃음까지 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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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논평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키에 대한 발언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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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유튜브 '딴지방송국')
제가 한 181, 키가 줄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저하고 한 대표님하고 키가 같다고 하더라고요. 키가 작을 수도 클 수도 있죠. 그게 무슨 잘못입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자꾸 180이라고 하니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근데 사진을 보니까 확실히 구별이 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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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수준 낮은 비하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상대 당 대표의 외모 품평을 이어가며 조롱하듯 비웃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저열한 민낯"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행자의 질문에 "과한 표현을 하게 됐다"며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장은 "외모를 비하하거나 인격을 모독할 생각은 결코 없었다. 극히 개인적인 인상평에 불과한 것이었으나, 과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렸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조국 대표는 "얇다고 한 말이 틀렸는가"라고 반문하며 "한 대표의 정치인으로서의 언동이 투텁지 않고 얇더라"고 말했습니다.
키를 두고서는 "진행자가 180cm라고 해서 내가 생각하기엔 아닌 것 같다고 한 게 무슨 외모 품평인가"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