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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박경 품은 블락비, 7년만 무대…내년 컴백 스포까지
입력 2024-09-09 11:05
수정 2024-09-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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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가 7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화제다.
블락비는 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MC 지코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한 블락비는 대표곡 '허(HER)' '닐리리맘보' '베리굿(Very Good)' 등의 무대를 꾸몄다. 여전한 악동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단체 인사 후 지코는 "매일 당연하게만 외쳤던 이 한마디를 7년 만에 외치게 될 줄은 몰랐다. 잠깐일 거 같았던 7년이 지났다"고 완전체 재회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태일은 "(멤버들과) 첫 안무연습 하는데 '기억이 안나면 어떡하지' 했다. 디테일은 기억이 안나더라. 음악 틀고 움직이니까 몸이 따라가는게 신기했다. 그래도 예전에 해왔던 게 있어서 그런 듯 하다"고 미소지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학폭(학교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경도 등장했다. 박경은 2022년 '학폭' 의혹을 인정한 뒤 자숙했다. 무대를 마친 뒤 감격한 듯한 박경은 "오늘의 무대가 너무나도 감사하고 꿈꿔왔다"며 "멤버들이 품어줘서 고맙다. 앞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피오의 깜짝 컴백 스포일러도 반가움을 더했다. 피오는 "내년에 컴백 한 번 해보겠다"며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이어 지코는 "자기들끼리 정하는 게 어딨냐"면서도 "상의되지 않았지만 기대 많이 해달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KBS 2TV
취재
김선우 /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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