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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 '명문 회동'…검찰 수사 속 메시지 주목

입력 2024-09-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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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성사된 만남이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9일) 오후 2시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납니다.

지난 2월에 이어 7개월 만입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당초 이 대표 연임이 확정된 직후인 지난달 22일로 예정됐지만 이 대표가 코로나에 걸리면서 연기됐습니다.

그러는 사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었던 이 대표도 곧바로 정치 탄압 대책위원회를 만들며 당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만남이 이른바 친명과 친문 사이의 계파 갈등을 잠재우는 계기가 될 거란 예측도 나옵니다.

한 친명 유튜버가 오늘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 탈당을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하자 민주당은 "내부 분열은 결코 안 된다"며 취소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지난 총선을 거치며 양측의 골이 워낙 깊은 데다 일부 비명계가 세력화에 나서고 있어 완전한 화해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회의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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