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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임' 계절 시작됐다...남양주서 운동하던 10대들 병원행

입력 2024-09-07 14:45 수정 2024-09-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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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자료 사진. 〈사진=환경부〉

말벌 자료 사진. 〈사진=환경부〉


경기 남양주의 한 공원에서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어제(6일) 오후 4시쯤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공원에서 운동하던 10대 A군 등 4명이 벌에 쏘였습니다.

이들은 머리와 등, 손가락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벌에 쏘였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며 "벌침을 억지로 빼지 말고 냉찜질을 하며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 등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의 약 25%는 9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벌에 쏘여 응급실을 찾은 환자 5457명 가운데 1380명(25.3%)이 9월에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벌 쏘임은 주로 8·9월에 많이 발생하지만, 벌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월까지도 벌 쏘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2800여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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