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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대표하고파"…'데뷔' 미야오, '테디 걸그룹' 이름값 할까(종합)

입력 2024-09-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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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대표하고파"…'데뷔' 미야오, '테디 걸그룹' 이름값 할까(종합)
"5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테디 걸그룹' 미야오가 강렬한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6일 미야오(MEOVV)의 데뷔 싱글 '미야오(MEOW)'의 데뷔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미야오는 프로듀서 테디가 제작하는 1호 걸그룹이자 더블랙레이블의 1호 걸그룹으로 그룹의 제작 단계부터 주목 받았다. 특히 테디가 2NE1과 블랙핑크를 프로듀싱 했던만큼 더블랙레이블로 독립한 후 선보이는 첫 걸그룹이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미야오. 멤버들은 데뷔에 대한 감격과 앞으로에 대한 자신감을 함께 드러냈다. 먼저 가원은 "오래 꿈꿔 온 데뷔 무대에 서서 기쁘다. 응원해주고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멤버 모두가 이 순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미야오로서 준비한 모든 걸 보여드릴테니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엘라는 "나 역시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 오늘 이 순간 평생 잊지 못할 듯 하다. 미야오가 모든 분들께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5세대 대표하고파"…'데뷔' 미야오, '테디 걸그룹' 이름값 할까(종합)
미야오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듯한 그룹명이 눈길을 끈다. 안나는 "앞으로 멋지고 파워풀한 음악과 강렬한 색을 보여드릴 거다. 그러면서 귀엽고 순한 면도 있다"며 "이런 고양이의 양면성을 보여주기 위해 시크하지만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팀 이름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원은 동명의 데뷔곡 '미야오'에 대해 "유니크한 곡이다. 미야오의 입체적인 매력을 많이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첫 공개된 '미야오'는 그룹명과 정체성에 충실한 곡과 무대였다. 인트로부터 고양이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효과음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귀를 사로잡고 이를 뒷받침하는 안무가 눈길을 끈다.

첫 무대를 마친 후 가원은 "드디어 미야오를 세상에 보이게 돼 행복하다. 앞으로 시작이 될 첫 무대인만큼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듯 하다"고 말했고 이어 나린은 "여러가지 감정들이 많이 떠오른다. 첫 무대를 통해 우리만의 아이덴티티가 잘 표현됐을지가 가장 궁금하다. 좋은 프로듀서님들 멤버들과 함께해 진심으로 행복하다. 앞으로도 잘하고 싶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각오도 단단한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할테니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야오 역시 과거 2NE1과 블랙핑크가 선보였던 것과 같이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팀이다. 테디의 조언은 어땠을까. 가원은 "테디 프로듀서님은 한가지 조언보단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소한 것까지 신경써준다. 모든 디테일을 상의하고 결정하는 부분에서 감사드린다. 존경스럽고 배우고 싶은 부분이 넘쳐난다. 그 대화에서 나온 모든 말씀들이 복합적으로 우리에게 큰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늘 일을 즐겨야하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왔으니 재밌고 행복하게 하라는 말씀을 해준다. 로제 선배님께서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음악을 완전히 사랑할 수 있는 환경과 시간이 있을때 더 깊게 사랑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줬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 얼마나 음악에 진심인지 와닿았다. 소미 선배님은 우리의 정신적 지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나린은 "소미 언니한테 감사한 게 크다. 썸네일 고르는 거 도와줄 정도로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항상 힘이 났다"고 미소지었다.

"5세대 대표하고파"…'데뷔' 미야오, '테디 걸그룹' 이름값 할까(종합)
치열한 K팝 시장 속에서 미야오만의 강점과 차별적인 경쟁력 중요하다. 질문이 나오자 엘라는 주저 없이 "우리 모두 확실한 무기가 있다. 함께 했을 때 카리스마도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나린은 "K팝 걸그룹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개성이라 생각한다. 각자의 확실한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정신과 그 한계를 존중하는 마음까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5세대를 대표하는 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미야오의 목표는 "역시 미야오"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그만큼 미야오만의 개성으로 K팝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포부가 느껴졌다. 수인은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을 줄 알았는데 지금은 무대만 생각한다. 관객과 공연을 통해 소통하고 떼창하고 월드투어를 통해 많은 나라 팬들과 만들고 싶다. 젊은 에너지를 받을 대학 축제에서도 함께 어울려 무대하고 싶다"고 말했고 안나는 " 미야오를 떠올렸을 때 확실한 이미지가 생각났으면 좋겠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발자취를 많이 찍고 싶고 '역시 미야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미야오는 이미 글로벌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야오 역시 한국 뿐 아니라 미국·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로 구성돼 글로벌 시장을 노릴 전망이다. 수인은 "데뷔를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항상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거고 계속 성장해 나가면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미야오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후 미야오 멤버들은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인사까지 건네며 글로벌 신예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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