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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터넷 접속 장애 복구…하루치 요금 감면 검토 중

입력 2024-09-06 12:39 수정 2024-09-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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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한 전국적인 통신 3사의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는 밤 10시쯤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통신업계는 유선 네트워크 신호를 무선으로 중계하는 무선 엑세스 포인트(AP) 일부 기기가 보안설정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지금까지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무선 액세스 포인트 장비를 사용한 KT와 SK브로드밴드가 요금 감면을 비롯한 보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용자의 귀책이 없는 장애로 약관에 따라 요금감면에 해당한다고 보고 하루 치 요금 감면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요금 감면 범위는 검토 중입니다

약관에는 사업자의 고의 등으로 2시간 연속 장애 시 사용하지 못한 시간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KT도 요금 감면을 비롯한 구체적인 배상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문제 원인으로 추정되는 무선 AP 장비를 공급하지 않은 만큼 이용자가 개인적으로 사설 장비를 설치한 사례는 배상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장비를 사용한 KT와 SK브로드밴드는 접속 장애가 계속되는 경우 무선 AP 전원을 껐다 켠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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