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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자에 이럴 일? 필리핀 '중국 스파이' 특별대우 논란

입력 2024-09-06 11:41 수정 2024-09-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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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앨리스 궈 전 필리핀 밤반 시장.

궈 시장은 필리핀에서 조사를 받다 해외로 도망쳐 인도네시아에서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 5일 필리핀으로 송환된 궈는 편안한 모습이었습니다.

[앨리스 궈/전 밤반 시장]
"저는 살해 협박을 받았고 필리핀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제 행복하고 안전함을 느낍니다.”

직전 인도네시아에서 필리핀으로 인도되는 과정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손으로 '브이'를 그리며 웃는 앨리스 궈,

양옆에는 궈를 데려오겠다며 인도네시아로 날아간 내무장관과 필리핀 경찰청장이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바로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마치 친구들과 휴가를 다녀온 듯한 모습"이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필리핀 경찰 당국은 궈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정하면서도, 궈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벤자민 아발로스 JR/ 필리핀 내무장관]
"궈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생명에 위협을 느끼면, 필요한 모든 보안 조치를 제공하겠다고요."

필리핀 정부는 궈를 돈세탁, 인신매매 등 중국 조직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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