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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완벽투에 "여권 뺏어라"…아내도 "가져가라" 훈훈

입력 2024-09-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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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5:4 KIA/광주구장 (어제)]

투수가 던진 공이 이렇게 휘어질 수 있나요?

헛스윙을 한 KIA 박찬호 선수도 깜짝 놀랐습니다.

마구를 만난 것 같다는 반응이죠.

요즘 한화 팬들은 외국인 투수, 와이스에게 푹 빠졌습니다.

와이스는 하루 전, KIA를 상대로 5회 투아웃까지 퍼펙트 게임, 7회까지 노 히트 노 런을 이어갔습니다.

마운드를 내려간 뒤 동점을 내줘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게 미안했을까요.

한화의 소셜미디어는 그 아쉬움을 담아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여권 뺏어라" 와이스가 미국으로 못 돌아가게 하자는 거죠.

우리 야구 문화를 소셜미디어로 알렸던 와이스 아내도 "여권 가져가"라며 화답했습니다. 훈훈한 마무리죠.

이쯤에서 와이스의 아내가 두 달 전 JTBC와의 인터뷰에서 남긴 말, 한 번 다시 들어볼까요?

[헤일리 브룩/와이스 부인 : 여권 뺏어라.]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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