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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들어 올렸다 패대기, 일어나면 밀치고 때려…명치 맞은 6살 아이 "마음 중간이 뚫릴 만큼 아팠어"

입력 2024-09-05 16:00 수정 2024-09-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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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며 노는 아이들 사이로 교사가 걸어갑니다.

파란 바지를 입은 남자아이 옆에 서더니 팔을 거세게 잡고는 던집니다.

아이를 교실 구석으로 밀어 넣더니 바닥에 패대기쳐서 머리를 다칠 뻔합니다.

다른 아이를 불러 세워놓고는 명치를 치고 팔을 잡아끌더니, 책으로 배를 찌릅니다.

울음이 터진 아이를 CCTV 아래로 끌고 갑니다.

[피해 아동 : 마음이, 마음 중간이 진짜 뚫려버릴 것 같았어. 주먹으로 계속 팍 이래서, 진짜 주먹이 진짜 내 (등) 뒤로 나올 줄 알았어. 내 여기(가슴) 사이 뚫고 마음까지 뚫고.]

10초 넘게 목이 잡힌 채 풀려나지 못하다가 한참을 고통스러워하는 장면도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유치원 교사가 6살 아동 4명을 상대로 장기간 학대를 해 온 겁니다.

믿고 보냈던 부모는 눈물만 납니다.

[피해 아동 부모 A : 자책했어요. 왜 내가 몰랐지. 얼마나 무서웠으면 나한테 말을 안 했을까.]

[피해 아동 부모 B : 문득문득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지금도) 애가 유치원 가기 싫다 하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요. 무슨 일이지.]

해당 교사는 아이들을 때렸다는 걸 학부모들에게 인정했습니다.

유치원 측은 가담하거나 방조하지 않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저녁 6시 50분 〈JTBC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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