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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문 전 대통령 기획수사? 특정인 겨냥한 것 아냐"

입력 2024-09-05 14:55 수정 2024-09-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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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특정인이나 특정 정당을 겨냥한 수사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박 장관에 "검찰 수사의 목표가 결국 문 전 대통령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문 전 대통령의 계좌 수년 치를 추적 조사하고, 초등학생 손자의 아이패드까지 압수수색했다"면서 "이런 기가 막힌 기획수사가 말이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박 장관은 "기획수사가 아니다"라며 "2021년 시민단체의 고발을 단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원에서 적법하게 발부받은 영장에 기초해 신중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30일 딸 다혜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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