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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파이' 의혹 필리핀 전 시장, 인도네시아에서 체포

입력 2024-09-05 11:31 수정 2024-09-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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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와 안경을 낀 여성.


필리핀에서 '중국 간첩' 의혹을 받던 앨리스 궈 전 필리핀 밤반 시장입니다.

현지시간 4일 필리핀 언론은 궈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에서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필리핀 당국의 조사를 받다가 해외로 달아난 지 한 달 만입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필리핀 대통령]
이번 체포가 정의를 회피하려는 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가 되길 바랍니다. 해외로 도주하는 건 부질없는 짓입니다.

35살의 나이에 소도시 시장으로 당선된 앨리스 궈는 올해 대규모 중국계 범죄조직에 연루돼 중국 간첩 의혹을 받았습니다.

궈 시장의 과거에 대해선 알려진 게 거의 없었던 상황,

하지만 조사 중 필리핀에 입국한 중국인 여성과 일치하는 지문이 드러나면서 의혹은 짙어졌습니다.

또 범죄 수익금 23억여 원을 돈세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필리핀 내무부 장관 등이 궈를 인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들어갔으며 정부가 최대한 빨리 궈를 필리핀으로 송환해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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