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부 "응급 의료 어려움 기존에도 있던 문제…극복 가능"

입력 2024-09-05 10:43 수정 2024-09-05 10: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의료 공백 장기화로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현재 응급실 상황에 대해 정부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5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 현장 어려움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와 지자체, 의료기관이 힘을 합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것을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응급실 미수용 특정 사례가 국민께 과도한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태는 전반적인 문제가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응급의료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기존 의료체계에서도 있던 문제"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정부가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차관은 또 "추석 연휴 응급의료 특별대책 등 그간 발표한 대책들도 차질없이 이행해 응급의료 역량을 지속 보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 동안을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지자체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하고 409개 응급의료기관별 일대일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특이사항 발생 시 적시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증·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증상이 경미한 경우 인근 중소병원과 의원을 이용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생명과 건강"이라며 "국민 보건을 위해 비판과 적대감은 내려놓고 모두가 힘을 합하고 협력해달라"고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