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운전을 당했다는 시청자 제보가 들어왔다. 〈영상=JTBC '사건반장'〉
흰색 차량이 블박차를 향해 경적을 울리더니 빠른 속도로 추월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급제동을 하고, 결국 블박차와 추돌합니다.
차블박 차주를 바라보던 운전자, 갑자기 어디론가 뛰어가는데요.
지난 7월 경기 수원 한 도로에서 황당한 보복 운전을 당했다는 블박차주의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제보자는 도로 주행 중 주유소에 들어가려 옆 차선으로 끼어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상대 운전자가 속력을 내면서 차량 간 거리가 가까워져 경적을 울렸는데요. 제보자는 이에 비상 점멸등을 켜서 사과의 뜻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후 상대 운전자의 보복 운전이 이어졌다는데요.
상대 운전자가 제보자 차량을 추월한 후 급제동한 겁니다. 결국 두 차량은 추돌했고, 제보자는 경찰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상대 운전자는 하차 후 목덜미를 잡더니 아무 말 없이 카페로 들어가 커피를 사 들고 나왔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에 "
커피 사려고 차로변경 했다"고 주장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은 적이 없다.
보복 운전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는데요.
제보자는 "해당 카페에 드라이브스루가 있었다"라며 "그냥 입구에 멈췄다는 건 커피 구매가 아닌 보복 운전이 목적이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상대 운전자는 특수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는데요.
제보자는 "상대 운전자에게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라며 "제대로 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