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 자동으로 굴러 나와야 하는데 출구 쪽에서만 맴돌고 나오질 않습니다.
당황한 배구연맹 관계자들이 손으로 구슬을 밀어내네요.
여자 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오늘(3일) 벌어진 황당한 사고입니다.
구단의 지명순서를 정하는 첫 순서부터 추첨 기계가 말썽을 일으키더니 결국 드래프트가 1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7개 구단 관계자가 모여 비디오 판독까지 거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는데요.
이런 혼란 속에 178㎝의 세터 김다은이,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