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는 드디어 가을이 시작됐나 했는데, 하루 만에 다시 여름 더위로 돌아왔습니다. 내일도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겠지만, 낮 동안 서울은 32도, 전주는 33도까지 빠르게 오르면서 오늘만큼 덥겠고요. 그만큼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현재는 전남과 경남 하동에만 폭염특보가 남아있는데요. 하지만, 당분간 늦더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쾌청하게 드러난 하늘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고요. 수도권은 오존 농도도 짙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양산을 활용하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반면, 제주도는 내일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저기온은 춘천 18도, 대구 20도로 선선하겠지만, 한낮엔 32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평년보다 3~4도 정도 높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금요일에는 전국적인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