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 구속...배우 측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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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 구속...배우 측 "참담"

입력 2024-09-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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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 〈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불법 도박장 12곳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오늘(3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한소희의 모친 54세 신 모 씨는 최근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신씨는 지난달 말까지 수십 개월에 걸쳐 원주지역 등 총 12곳의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신씨는 이른바 '바지 사장'을 내세워 PC방을 차린 뒤 도박사이트 배포 권한을 통해 불법 도박장으로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밖에 사기 등 혐의로도 여러 차례 피소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한소희의 소속사는 "한소희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한소희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